분석서비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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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안타까운 😔 소비쿠폰 사용 효과 분석 이야기" 📈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8-06 16:58:03

7/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자 실시된 정책으로 정말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안경점 매출 성장이 제일 높았고 식당들의 매출도 늘었다는 기사들도 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소비쿠폰은 대형할인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개인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있기에 보유하고 있는 개인마트 11,000여개 점포들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봤습니다.

소비쿠폰 사용 첫주(7/21~7/27일)에 대형할인점은 전주 대비 -5% 역성장(수요일과 일요일 휴무가 있어 일별/매장별 평균 매출 비교), 개인마트는 21% 성장하였습니다. 이 중 생활용품 카테고리 47%로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식품 카테고리는 19% 수준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형할인점과 성장률 차이가 크게 차이가 나면서 소상공인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차등지급 한 부분에 대해서도 데이터로 뚜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평균 17%, 비수도권은 평균 26%로 전국 21% 대비하여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경상남도, 부산, 울산이 38%, 32%, 28%로 성장률 상위 지역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부울경의 민심은 소비쿠폰이 확실히 필요했던 것 같으며 한편으로 그만큼 부울경 경기가 매우 안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주로 소비된 품목들을 보면 저장성이 우수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의 성장이 두드려졌습니다. 롤화장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같은 경우 60% 이상의 성장을 보였고 식품의 경우 요리시 꼭 필요한 국수면, 장류, 조미료, 참기름 그리고 저장성이 좋은 캔햄, 통조림의 성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롤화장지 83% 매출성장 얘기는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고 깜짝깜짝 놀라는 현상이었습니다 😭 )

소비쿠폰의 사용품목을 보면 기호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두고두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생활필수품의 소비를 촉진시켰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서는 현재 서민 생활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데이터라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한편 9월에 2차 소비쿠폰 발행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개인마트 채널의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으며 하반기 제조사들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될 것 같습니다.

9월에는 제조사들의 할인행사도 같이 더해지면 소비진작과 민생경제 안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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